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성호)은 23일 영업 경쟁력 및 효율적 지원체계 강화를 통해 2010년 명실상부한 1등 종합금융투자회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영업력 확대를 위한 영업조직 강화, 지원역량의 유기적 결합과 효율적 지원체계를 위한 지원조직을 통합, 조직문화혁신담당을 신설한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우선 WM사업부 내 WM영업 1, 2 본부를 신설해 사업부내 영업본부의 경쟁을 통한 영업활성화 및 지역본부 밀착관리를 추진하고, WM전략지원센터를 신설해 WM관련 전략·마케팅·지원을 통합해 수행토록 했다. 또한 퇴직연금그룹을 WM사업부 소속으로 변경해 WM사업부와 연계영업을 통한 효율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어 해외사업의 효율적인 전개를 위해 해외사업의 기능별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글로벌사업총괄 및 글로벌사업담당을 신설해 매트릭스(Matrix)형태의 조직운영을 통해 전사적인 해외사업 전략 수립 및 관리체제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IB사업부는 다양한 상품개발 및 지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Product그룹을 ECM, DCM그룹으로 분리했다고 이 증권사는 설명했다. IB영업전략부를 신설해 IB사업의 전체적인 기획 및 지원을 수행토록 하는 등 영업부문도 대폭 강화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경영지원본부의 경우 경영지원총괄로 확대 개편했다. 기존 전략재무, 인사총무뿐 아니라 오퍼레이션(Operation) 및 IT기능 등 지원 부문을 통합해 지원역량의 유기적 결합 및 효율적 지원체제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리서치본부를 신설해 해외리서치를 포함한 리서치 역령 강화에서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 외에 종금 라이센스(License) 종료에 따라 특수금융그룹을 리스크관리본부 소속으로 변경, 잔여여신의 적극적인 회수 및 효과적 관리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