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3일 부산은행에 대해 내년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7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부산은행은 내년 자산성장 정책을 구사할 계획이어서 대출이 상당부분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자이익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고, 비이자이익도 파생상품 관련 손실이나 부채담보부증권(CDO) 손실이 없기 때문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순이자마진(NIM)은 경쟁이나 조달금리 상승으로 인해 올해보다 소폭 하락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내년 순이익은 올해보다 20.9%증가한 296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