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23일 아로마소프트가 한국 메이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에 플랫폼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최성환 연구원은 "아로마소프트는 국내 메이저 이통사와 제조사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플랫폼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며 "몇 달 전 용역을 받아 개발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로 내년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 용역매출은 소규모 발생할 것이나 한번 공급된 플랫폼은 해당 단말기 대당 로열티가 지급되기 때문에 성장성이 확대될 것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국내 아이폰 출시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모바일용 OS에서 안드로이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전했다.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세계 스마트폰 OS시장에서 출시 1년이 채 안돼 4%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라는 것.

그는 "내년 국내 세트업체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도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폰 출시를 다수 계획하고 있어 아로마소프트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