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외국인 20조원 주식매수 여력 있어"… 대신증권 분석
대신증권은 글로벌 헤지펀드의 한국 투자 비중을 이용해 전체 외국인 매수액을 역산했다. 이에 따라 헤지펀드의 자금 유입 규모와 레버리지(운용 자산/현금성 자기자본)를 기준으로 조세회피지역 내 헤지펀드 자산에서 한국 증시가 차지하는 비중을 약 10%로 추정했다.
이 회사 이승재 연구원은 "헤지펀드를 통해 유입될 금액은 약 5조4000억원"이라며 "지난 2년간 우리 증시의 외국인 매수에서 조세회피지역 자금이 차지한 비중(약 27%)을 감안하면 내년 외국인 순매수 여력은 약 20조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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