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다산금융상 수상자로 부산은행 삼성증권 비씨카드 등이 선정됐다. 다산금융상은 금융 부문에서 탁월한 실적을 올려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금융인과 금융회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권위있는 상이다.

다산금융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윤계섭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22일 최종 회의를 갖고 부문별 수상자 및 수상회사를 선정했다. 업종별 부문상(금상)에는 지방은행 부문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손해보험 부문 삼성화재(대표이사 지대섭),증권 부문 삼성증권(대표이사 박준현),투신 부문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구재상),여신금융 부문에 비씨카드(대표이사 장형덕)가 뽑혔다.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다산금융상 심사위원회는 지속되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감안해 개인 대상과 시중은행 부문 금상 해당자를 작년에 이어 선정하지 않았다. 시상식은 내년 1월5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범금융인 신년인사회'에서 함께 치러진다. 이날 행사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진동수 금융위원장,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등 400여명의 금융인이 참석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