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말 주식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0.43%) 오른 520.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전날보다 3.92포인트(0.76%) 오른 522.01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11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인터넷과 화학, 비금속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출판.매체복제와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과 태웅, 다음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동서, 소지프신소재 등윽 하락세다.

원자력발전 관련주가 정부의 관련 산업 육성 소식에 일제히 급등세를 타고 있다.

모건코리아와 보성파워텍이 상한가로 직행했고, 비에이치아이와 티에스엠텍, 일진에너지 등도 7-10%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캔OPC는 상장폐지를 모면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제대혈 및 줄기세포 전문업체인 히스토스템이 우회상장한 퓨비트도 전날에 이어 상한가로 직행했다.

새내기주들은 희비가 엇가리고 있다.

영상보안장비업체 ITX시큐리티는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지만 동양피엔에프와 KPX생명과학은 급락하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2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33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