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관련종목들이 실적개선 기대에 오름세다.

21일 오전 9시41분 현재 유니온, 성신양회, 현대시멘트 등이 2%대의 고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성신양회우선주는 3% 넘는 강세다.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동양메이저 등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시멘트 수요 증가와 함께 평균 시멘트 가격 상승으로 시멘트사의 의미있는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투자가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2010년 시멘트 수요는 공공부문 수요가 2009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민간부문 수요가 개선되면서 2009년 대비 7.0%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유연탄 가격은 2009년 대비 18.8% 상승하지만,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2010년 제조원가 상승은 1.5%에 그친다는 추정이다. 2010년 시멘트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지만, 연간 평균 시멘트 가격은 2009년 대비 6.5% 상승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