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폐 여부 심사차 주권매매 정지

비전하이테크[015050]는 최대주주인 ㈜엘드 대표이사 문덕씨의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횡령 등의 금액은 자기자본의 24.81%에 해당하는 52억8천만원이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인 ㈜엘드 대표이사인 문덕씨는 소수 주주가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의 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은행 계좌를 통해 3회에 걸쳐 회사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비전하이테크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chang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