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2차감자 및 3자배정 유증결정
쌍용차는 일단 최대 주주가 보유한 액면가 5000원 짜리 기명식 보통주 5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소액주주가 보유한 기명식 보통주 3주는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1차 감자 후 발행주식수는 기존 1억2080만4620주에서 3200만916주로, 자본금은 기존 6040억2310만원에서 1600억458만원으로 줄어든다.
또 회생채권자인 씨티뱅크엔에이런던브렌치, 만도,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등을 대상으로 3894억3804만원 규모(7788만7609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며, 발행되는 신주는 2010년 2월 12일에 상장된다.
쌍용차는 마지막으로 모든 주주에 대해 66.67%의 감자비율로 2차 감자를 실시한다. 액면가 5000원 짜리 보통주 3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할 예정이다. 이렇게 될 경우 자본금은 기존 5494억4262만원에서 1831억4550만5000원으로, 발행주식수는 1억988만8525주에서 3662만9101주로 각각 줄어든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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