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엿새째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9포인트(0.40%) 오른 505.3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1.49포인트(0.30%) 오른 504.80으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 9억원을 순매도하며 방향성 탐색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8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와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업종이 오르고 있고, 컴퓨터서비스와 음식료담배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태웅 등은 상승 중이지만 메가스터디와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하락세다.

모바일 전자결제 관련주들이 이틀째 초강세다.

에이텍과 이루온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케이비티도 가격제한폭 가까이 치솟고 있다.

에피밸리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엔엔티는 지난 10월 결의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고 제3자배정 방식으로 증자 규모를 15억원으로 크게 축소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태산엘시디는 채권은행들의 출자전환 소식에 힘입어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채 거래되고 있다.

자티전자도 경영권 매각 소식에 10%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51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31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