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중국내 철강수급 '긍정적'-우리證
이에 따라 철강주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하는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투자의견을 각각 '매수'로 제시했다. 포스코의 목표주가는 70만원, 현대제철은 9만7000원으로 책정했다.
이 증권사 이창목 연구원은 "중국 수출량 증가 및 수입량 감소 등이 나타나고 있으나, 중국외 아시아지역 수급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아직까지 미미한 상황"이라며 "이는 현재 중국 철강수출량이 아직 2007~2008년 월평균 수출량 508만톤 수준에 크게 못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중국 철강 수출 회복은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철강수요가 점차 회복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중국 철강 유통재고가 10월부터 사상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조강생산 감소, 수출 증가 등이 이어지고, 2010년 상반기 철강수요 회복도 예상되므로 재고부담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철강가격은 동절기 조정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에 본격 상승할 것이란 분석. 이 연구원은 "2010년 상반기 중국 철강가격 상승 전망은 국내 철강주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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