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1일 대상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1% 가량 증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10일 종가 793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전분당 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식품 부문의 구조조정 효과 반영이 지속되면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341.5% 늘어난 2369억원과 168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식품 부문의 경우 육가공, 레토르트 등 저수익 품목을 정리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5% 개선된 1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주가 약세가 옥수수 가격 반등에 따른 마진 축소 우려와 중소형주에 대한 시장관심 소외로 인한 것"이라며 "옥수수 가격 상승이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뤄질 전망이고, 이로 인해 내년 전분당의 가격인하 압력이 완화돼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