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는 9일 10.9%의 지분을 보유한 미 멕시코만 연안 해상가스전 갈베스톤(Galveston Block A-155) 광구 및 기타 광구에서 지난 8월 말부터 9월말까지 생산한 가스 판매대금 미화 12만불을 최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령한 가스대금은 갈베스톤 광구의 초기 생산 분이 포함된 금액으로 작은 규모이나 11월에 일생산목표량인 10000mcf에 도달했고 가스값 상승에 따라 추후 입금될 판매금액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회장은 "갈베스톤 광구는 유아이에너지가 개발한 미 멕시코만 광구 중 가장 큰 지역으로, 이번 수익금 입금을 통해 4분기 매출 및 손익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유가 및 에너지 가격상승 추세에 따라 생산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광구의 예상수익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계열사 현대피앤씨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이라크 쿠르드 유전추가 지분확보와 관련, "현재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어 연내 추가 지분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올해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기업가치를 상승시켜 해외 에너지 개발 중견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