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대표이사 유준열)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일반 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동양종금증권 무보증후순위채를 공모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후순위채권은 투자기간 5년 6개월에 세전 수익률 연7.7%로 5년 만기 시중은행채 수익률인 5.72%(11월 30일 기준)보다 약 2%포인트 가량 높은 고수익 확정금리부 상품이다.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되며, 이 채권의 신용등급은 A-.

발행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은 IB, 위탁매매, 자산운용, 자산관리, 자금수지 등 균형적이고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확보해 2009사업연도 2분기 누적 순이익 13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배가 넘는 성장세와 23.2%에 달하는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등 최상위권 실적을 달성한 동양그룹 계열의 주력 금융회사다.

업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CMA(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한 영업기반 확대와 업계 최대규모의 리테일 영업망과의 시너지효과로 자산관리와 IB 양부문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어 향후에도 이 같은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적정성 개선을 통한 금융회사로서의 공신력 제고와 자본 확충을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서의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채권의 1인당 청약금액은 최저 100만원 이상이고 최고 한도는 없으며,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동양종합금융증권 본지점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문의) 1588-2600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