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인투자자의 하루 평균 주문건수는 157만건으로 올 1월 대비 18.9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시 조정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거래소는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대량주문 건수, 비중 등 최근 현황을 조사(1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한 결과, 11월 개인투자자의 하루 평균 주문건수는 1월보다 18.93%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전체 주문 중 개인의 비중도 올해초에 비해 크게 줄어든 72.99%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거래대금 중 개인의 비중은 11월 현재 50.25%로 1월 59.25%에 비해 9% 포인트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에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