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일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2일 종가 777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중국원양자원의 선박 10척 추가 투입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난 10월 인도양 조업 매출액은 9050만위안(약 154억원)으로 최대실적을 거둔 지난 3분기 매출의 50.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원양자원이 4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 4분기 실적 전망치인 매출액 2억3169만위안(394억원), 영업이익 1억1816만위안(201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3분기 실적호전으로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총 주식수의 23.1%에 해당하는 전환사채 물량이 시장에서 대부분 소화돼 중국원양자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며 "내년 실적 기준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6.5배 수준의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