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11포인트(2.02%) 오른 460.78을 기록중이다.

전 거래일 두바이발 악재에 5% 가까이 급락했던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급반등을 시도하는 중이다.

개인이 1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7억원, 외국인은 1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등 시총 10위권 내 종목들이 모두 상승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금속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운송과 기타제조 업종만이 떨어지고 있다.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하나투어가 2.58%, 모두투어가 1.55% 상승중이다.

모바일 인터넷 수혜주로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게임빌은 8.08% 치솟으며 하루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현진소재도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2.86% 오르는 중이다.

반면 단성일렉트론은 15억원 규모의 어음 위·변조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6.52%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