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두바이 사태로 일제히 급락했던 증권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들 증권주는 장초반 2~3%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주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4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01% 오른 2498.51을 기록중이다. 매매일 기준으로는 닷새 만에 강한 반등세다.

업종대표주인 삼성증권은 1.84% 상승한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4일부터 전거래일(27일)까지 4거래일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 닷새 만에 반등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은 각각 1.37%와 2.45%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고, 우리투자증권은 3% 이상 급반등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과 현대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HMC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등도 2~3% 가량 주가가 뛰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