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선물이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며 나흘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2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65포인트(0.76%) 떨어진 211.30으로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하락 출발했으나 곧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팔자'로 방향을 돌리고 매도폭을 확대해나가면서 다시 하락반전하고 말았다.

개인은 장중 3000계약 넘게 순매도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급격히 매도폭을 줄여나가면서 331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했다.

외국인이 2552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31계약 매도우위였고, 기관은 858계약을 순매수했다.

현선물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는 콘탱고로 마감했지만, 장중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오고가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매물이 쏟아졌다. 전체 프로그램은 1049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 중 차익거래는 158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535억원 순매수였다. 마감 베이시스는 0.53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1만4909약정으로 전날보다 23계약 늘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