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확대로 인해 코스닥 지수의 상승 폭이 둔화됐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5포인트(0.28%) 오른 477.91을 기록 중이다.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8% 오른 477.90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중 479.16까지 올라 480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확대가 지수 발목을 잡았다.

개인이 5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억원, 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소프트웨어·통신장비·섬유의류·통신장비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기타 제조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SK브로드밴드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메가스터디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태웅·CJ오쇼핑 역시 내림세다.

케드콤이 95%비율의 감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15.0%)까지 떨어졌다.

성광벤드는 수주 회복 기대감에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이피에스는 당분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98개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한가 1개를 비롯, 38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