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내셔널(대표이사 김병진)은 26일 국내 첫 조류독감 예방용 DNA백신(VGX-3400)의 임상시험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에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향후 식품의약품안정청의 임상승인이 이루어지면 VGX인터내셔널(VGX인터)의 글로벌 임상 전문팀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VGX인터는 다국적 제약사 와이어스(Wyeth)에서 2003년부터 글로벌 임상을 담당했던 공경선씨를 임상개발본부 이사로 영입했으며 미국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컬의 임상팀과 공조로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준비해왔다.

조류독감 예방 DNA백신 VGX-3400은 생쥐, 족제비, 유인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임상 실험에서 다양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반응이 모두 유도됨을 확인했다. 또 백신을 접종 받은 실험동물들이 치사량의 바이러스에 노출시킨 공격실험에서 모두(100%) 살아남아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