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알이 캐나다 태양광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지앤알은 전날보다 65원(5.28%) 오른 1295원에 거래ㅗ디고 있다.

지앤알은 이날 캐나다 태양광사업 진출을 위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킹스턴시 투자유치기관인 KEDCO(Kingston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KEDCO는 킹스턴의 경제성장과 투자를 지원해 시를 세계수준의 도시로 만들기위해 1997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많은 정부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킹스턴에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양해각서에서 KEDCO는 지앤알이 추진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태양광사업에 있어서의 정부 보조금 신청 등에 대한 지원, 투자와 노동시장, 고객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앤알은 이와 함께 킹스턴 퀸스대학교(Queen’s University at Kingston)와는 현지 상황에 적합한 태양광발전시스템의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앤알 관계자는 "캐나다 발전차액 지원제도(FIT)의 초기 시행이라는 점에서 국내 태양광 시장이 FIT의 시행으로 초기에 급격하게 성장한 점에 비춰 볼 때 캐나다 태양광 시장 또한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