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5일 나노캠텍에 대해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나노캠텍은 올해 들어 분기를 거듭할수록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며 "내년 이후에도 신규제품들의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노캠텍은 전도성 원료시장 확대와 액정표시장치(LCD) 업황의 호전으로 올해들어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 지난해 기능성소재와 광학보호필름의 매출이 각각 27억원, 30억원이었지만, 올해 3분기 누적매출은 각각 82억원, 53억원에 달하는 설명이다.

나노캠텍은 신규제품으로 FFC(Flat Flexible Cable), 컬러·고속 프린터용 롤러원료 등을 개발했는데 이 또한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FFC는 홈 네트워크 및 친환경 배선시장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프린터용 전도성 롤러원료는 홍콩 프린트 라이트(Print-Rite)사와 공동출자한 조인트벤처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나노캠텍은 그동안 매출액 200억원대와 순이익 30억원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매출액이 470억원에 달할것"이라며 "전도성 응용제품의 성장세와 신규제품의 매출 가시화 등으로 주가흐름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