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5일 대주전자재료에 대해 고부가 IT 소재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원을 제시했다.

정진관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PDP용 소재전문업체인 동사의 사업영역이 다양화되면서 외형성장과 수익성 고도화가 수반되는 중요한 전환기에 도달했다"며 "주로 수입에 의존해오던 부가가치 높은 IT용 소재에 대해 공격적인 기술개발투자와 양산설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MgO, Ni 나노분말, 솔라셀용 전극재료 등의 양산 성공과 수입대체를 통해 기존의 PDP 소재 의존도에서 벗어나 변신하고 있다"며 "향후 CCFL, LED용 형광체, AMOLED용 청색재료 등의 양산공급에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더욱 다양한 전방수요를 확보한 IT소재 전문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PDP용 MgO의 성공적인 수입대체와 솔라셀용 전극재료의 공급시작에 힘입어 최근 3년 동안의 매출정체와 수익부진에서 벗어날 성장모멘텀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소재 국산화를 위한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시설투자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컸으나 MgO와 전극재료 등 일부 제품의 양산공급이 시작되면서 수익구조는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PDP용 MgO의 독점적 매출과 고수익성 확보, 솔라셀 전극재료의 성공적인 공급과 우호적 전방수요 등 동사의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확보되어 본격적인 실적호전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