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가 24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보베스파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6% 오른 67,31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주부터 거래일 기준 사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다 전날 0.73% 올랐다.

개장 이후 줄곧 약세를 보이던 보베스파 지수는 오후장 들어 오름세로 돌아선 뒤 마감을 앞두고 67,000포인트를 돌파하며 뒷심을 발휘했으나 지난 17일의 연중 최고치 67,405포인트를 경신하는 데는 실패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달에만 9.31% 올랐으며, 올해 전체로는 79.27%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이날 0.35% 오른 달러당 1.735헤알에 마감돼 전날의 하락세를 하루만에 반전시켰다.

헤알화 환율은 그러나 이달은 1.2%, 올해 전체적으로는 25.63% 하락한 상태다.

한편 외환보유액은 전날 현재 2천366억9천200만달러로 늘어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