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한 달여 만에 5만원 선을 회복했다. 원화 강세와 신종플루 영향 감소로 내년부터 이익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란 평가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24일 1.62% 오른 5만200원에 마감,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으로 5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장 직후부터 JP모건 CS 등을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이달 10일 이후 매수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 9일 22.98%이던 외국인 지분율은 23.70%까지 높아졌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