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1610선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68포인트(0.70%) 내린 1607.77을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 급등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시종일관 '팔자'를 외치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608억원, 기관이 73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매도세를 강화하고 있다. 개인만이 147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지만 지수를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로 144억원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지만 차익거래로 486억원 순매도가 쏟아지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34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전자, SK텔레콤, LG화학이 떨어지고 있다.

대부분 업종지수가 하락중인 가운데, 보험, 의약품, 전기전자 업종의 낙폭이 크다. 반면 건설업과 유통업, 운수창고 업종은 소폭 상승중이다.

현재 289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하락중인 종목은 420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