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2010년 온라인 광고 시장 회복에 따라 업종 내 최고 이익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25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900원(1.47%) 오른 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려 8일 연속 상승세다. 다음은 11월 들어 단 4거래일을 제외하고는 계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임진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주요 상장 인터넷·게임 기업 중 온라인 광고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이어서 온라인 광고 시장 회복의 최대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NHN의 네이버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검색 광고 부문의 실적은 검색 광고 대행 계약사를 구글에서 오버추어로 변경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했다.
이에 힘입어 다음의 전체 검색 광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