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인 트루아워가 특장차량 제작 및 관련 장비의 수입 사업에 진출한다.

트루아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 용인시에 특장차량 제작 및 정비가 가능한 시설을 확보했고, 신속한 사업 전개를 위해 전문인력을 영업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특장차량은 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형 구급 구조장비 제작과 럭셔리컨버젼 밴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방위산업분야로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트루아워 관계자는 "선진국형 구급 구조 장비는 특수 굴절사다리 차량과 각종 특수 진압장비, 특수 구급차량 등을 말한다"며 "소방장비 선진화와 지속적인 교체 수요로 인해 시장의 양적 질적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럭셔리컨버젼 밴의 경우 국민소득 향상 및 레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방위산업 분야는 각종 특수 방탄 차량 및 기타 특수 장비 차량 등으로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며 "국제 방위산업 분야 시장에서도 최근 기존의 거대 군수기업보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능성을 갖춘 신규 업체들의 선전이 지속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는 사업분야"라고 말했다.

변태용 트루아워 대표이사는 "이번 특장차 사업 진출은 새로운 경영진이 올초부터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규사업중 하나"라며 "이를 통해 특장차 사업에서만 단기간에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앞으로 트루아워는 안정적인 신규사업을 투자자 및 시장에 추가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 2009년 결산기준으로 관리종목에 탈피하기 위한 조건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