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 증가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상승 반전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6포인트(트(0.20%) 오른 1623.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악화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장중 1612까지 떨어지며 1610선 붕괴를 우려까지 제기됐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매를 앞세운 기관이 매수폭을 확대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아울러 외국인의 순매도 강도가 현격히 둔화되면서 증시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개인이 3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7억원의 순매수로 전환됐다. 기관도 22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2000억원 가까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61계약, 1036계약을 순매수하며 베이스시를 크게 개선시켜 프로그램 매수 차익거래로만 1157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거래도 81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