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0포인트(0.35%) 빠진 1614.91을 기록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아시아 주요 증시 대부분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부진한 고용, 주택지표 등으로 인해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93.87포인트(0.90%) 내린 10332.44를 기록했다.

이 같은 소식에 현재 일본 니케이지수는 1.29% 떨어지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17% 하락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57% 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매를 앞세운 기관의 매수세가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는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부진하다.
기관이 4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338억원, 개인은 18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803억원, 비차익거래로 183억원 순매수가 들어오며 전체 프로그램은 987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포스코가 1%대 빠지고 있으며, 신한지주,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LG화학도 내리고 있다. KB금융LG전자는 오름세다.

현재 29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04개 종목은 떨어지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