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업체 게임빌이 20일 전날에 이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오전 9시53분 현재 게임빌은 전날보다 1950원(7.44%) 오른 2만8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째 상승세다. 게임빌은 장중 한때 2만8350원까지 올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게임빌은 지난 7월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1만9800원의 시초가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종가는 2만6200원으로 시초가 대비 32.32% 상승했다.

게임빌의 이같은 상승세는 모바일게임의 성장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현종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모바일게임 산업이 새로운 성장기회를 맞고 있다"며 "가격인상과 스마트폰 확산 등 가격과 규모 측면에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게임빌은 전날 모바일야구게임 '베이스볼슈퍼스타즈2009'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 10월 매출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혀 이같은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