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 내년에도 이익 성장세-대신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우하이텍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01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순이익률 43.5%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는 현대차 그룹 생산량 증가에 따른 해외 자회사향 CKD매출이 증가했고 2010년에 투입될 차종에 대한 설비매출인 해외 자회사향 금형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산성우하이텍 및 중국 법인의 지분법이익 호조세와 더불어 그 동안 지분법 손실을 기록해왔던 체코성우가 3분기 48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기록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성우하이텍의 실적이 2010년 역시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0년 성우하이텍의 금형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CKD매출 및 지분법 이익 증가세는 현대차그룹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2010년 역시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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