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진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트라이머리스(Trimeris)사와 공개매수 기간을 다음달 28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개매수 만료일은 뉴욕시각으로 다음달 28일 오후 5시까지로 연장된다.

아리진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트라이머리스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자회사 RTM을 통해 주당 3.6달러의 공개매수를 진행중이다.

아리진은 당초 이달 안에 공개매수를 끝마칠 예정이었으나 유상증자를 통한 6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실패, 공개매수 기간을 연장했다.

아리진 관계자는 "지난 16일까지 1846만2006주, 82.72%가 공개매수에 응한 상태"라며 "공개매수에 응하기 위한 자금마련을 위해 다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