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선물이 개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상승 하룻만에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25포인트(0.12%) 내린 209.45에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 급등으로 장 초반 211까지 올라섰던 지수는 이후 오름 폭을 내준 뒤 210선을 중심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개인투자가들의 순매도 강도가 거세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도 초반에 적극적인 매수에서 순매도로 태도를 바꿔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기관이 2757계약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24계약, 1785계약을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과 콘탱고를 오가며 변동성을 보이다 막판 콘탱고(+0.45)로 마감했다. 프로그램은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에 머물러 있는 틈을 타 차익거래에서 1907억원의 매물이 출회돼 전체적으로 129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