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이 LCD 패널업체들의 설비투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38분 현재 탑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2.38% 오른 818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주식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탑엔지니어링의 주요 고객인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한 국내외 LCD 패널업체가 내년에 8세대 이상 신규라인을 3개 이상 증설할 전망"이라며 "탑엔지니어링이 LCD 패널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LCD장비 시장 규모가 51% 성장할 전망인 가운데 기존 8세대 라인에서 75%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탑엔지니어링 제품이 신규 설비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