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는 지난 8월말 생산 개시한 미국 멕시코만 갈베스톤(Galveston Block A-155)광구의 천연가스의 하루 생산량이 목표치에 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갈베스톤 운영권자로 광구의 탐사와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페레그린 오일 앤 가스(Peregrine Oil & Gas)로부터 갈베스톤 광구의 하루 생산량 최대 목표치인 1만mcf를 지난 9일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을 입수했다"며 "이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 천연가스 시설 공사업체인 페레그린 등 주요업체들이 지분을 참여하고 있는 갈베스톤 광구는 가채 매장량이 10.9 Bcf(Billion Cubic Feet)로, 기존의 웨스트 카메론 230광구의 6.1 Bcf, 이스트 카메론 281광구의 2.0 Bcf보다 규모면에서 월등히 크다.

유아이에너지는 갈베스톤 광구 10.8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회장은 "갈베스톤 광구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본 궤도에 오르고 있어 연말안에 천연가스 사업으로는 최대 수익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여 하반기 매출 및 손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