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르내리고 있다.

11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0.01%) 내린 1582.07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프로그램을 포함한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1590선을 웃돌았으나, 개인과 외국인 수급 악화로 하락반전했다.

선물 시장에서 개인이 갑작스럽게 지수선물 매물을 쏟아내며 순매도로 전환한 것이 현물 시장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선물시장에서 개인이 1534계약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황빈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거래량이 급갑한 상황에서 선물시장의 움직임에 현물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220억원, 외국인이 101억원 매도우위다. 기관은 305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포스코, 현대차, KB금융,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이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신한지주, 한국전력은 상승중이다.

현재 351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락중인 종목은 326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