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과 합병을 선언한 코스닥시장 동아회원권그룹의 상한가 행진이 주목받고 있다. 5일 연속 초강세다.

동아회원권은 10일 370원 오른 285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2008년 10월 이후 2년여 만에 30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지난 2일 합병을 공시한 바이오기업 코리아본뱅크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결과다. 액면가를 반영한 합병 비율은 코리아본뱅크 1주당 동아회원권 15주가량으로 합병 후 심영복 코리아본뱅크 대표가 최대주주가 되는 우회상장 방식이다.

그동안 뚜렷한 성장동력이 없어 주가가 힘을 내지 못하던 동아회원권이 바이오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진 것이다. 코리아본뱅크는 생체조직공학 전문업체로 인공관절 국산화에 성공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