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로 연일 하락하던 LG전자가 사흘째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7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2000원(1.85%) 오른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오름세다.

LG전자는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 9월 2일 15만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내림세를 이어가며 10만원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단말기 부문의 경쟁력 약화, 비용(재고관리, 브랜드 인지도 제고) 증가에 따른 일시적 실적부진 우려가 있으나 스마트폰, LCD TV, 신규사업 등에서 경쟁력 제고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