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0일 LG패션에 대해 4분기 이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은아 연구원은 "LG패션의 3분기 매출액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밑돌았다"며 "그러나 영업이익은 4분기부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G패션은 4분기부터 신규 점포가 정상화되면서 이익이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또한 4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것. 양호한 내수 소비도 기대되면서 이익도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조 연구원은 "LG패션은 직영점 중심의 채널 확대 전략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직영점 강화는 '자라', '유니클로' 등과 같은 글로벌 SPA 브랜드 진출 확대에 대응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