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45포인트(0.22%) 오른 206.7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전 주말 상승하며 1만선을 지켜냈다는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317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도 1086계약 매수우위로 힘을 보탰다. 기관은 1716계약을 팔아치웠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 막판 악화되며 백워데이션을 기록했지만, 장중 콘탱고를 나타내면서 차익 프로그램이 154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비차익 프로그램도 83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은 237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27만5974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11만689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559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