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다비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마무리 될듯

보나스틸(대표 조영도)이 추진 중인 아랍에미레이트 연방국(United Arab Emirates) 일관제철소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다.

9일 보나스틸에 따르면 UAE의 아브다비 왕실회사인 에미레이트 시나시스홀딩(Sheikh Khalid bin Zayed Al Nuhayyan왕자 소유)와 공동 합작으로 설립한 시나시스-보나스틸의 실무진들이 지난 6일 방한, 제철소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나시스-보나스틸 실무진의 방한 목적은 아부다비 항만 산업 단지(Industrial Complex)내 연간 75만톤 규모의 제철소 건설프로젝트 협의를 마무리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공에 참여하기로 한 국내 대형 건설사와 보나스틸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세부적인 추진 일정을 마무리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형 건설사가 참여해 오는 2010년에 착공 예정인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는 보나스틸이 미화 5000만달러 ,에미레이트 시나시스 홀딩이 미화 3300만달러를 투자한 현지 합작법인인 시나시스-보나스틸이 진행하며, 프로젝트 규모는 미화 4억5000만달러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나스틸의 제철소 건설 사업은 보나법무법인(www.bonalaw.com)의 조영도 변호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이번 제철사업의 총괄하고 있다.

조영도 보나스틸 대표는 "국내 대형 건설사와의 협의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11월 중순쯤에는 이와 관련한 대형 건설사 등과 사업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나스틸은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비전하이테크 소액 주주와 합의를 통해 경영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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