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관망세 속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15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7포인트(1.12%) 오른 1590.0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 미국 다우지수 상승과 외국인 순매수 기대감 등으로 매수세가 선별적으로 유입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5.46포인트(0.35%) 오른 1577.92로 출발했다.

이후 대형주 위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강도가 세지면서 상승 폭을 확대하며 1690선 회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37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이 1065억원의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포스코과 3.06% 오른 53만9000원을 기록하며 강세고, KB금융과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전자도 1%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1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9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이종원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증시는 강한 반등이라기 보다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와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관망세 속에서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15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