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1560선 아래로 밀리고 있다.

5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40포인트(1.43%) 내린 1557.3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375억원의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개인은 2786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252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매도 물량이 4169억원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474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선물시장에서 개인들이 순매도를 강화하면서 베이시스가 악화돼 프로그램 차익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고 이에 따라 연말을 앞둔 인덱스펀드들이 주식에서 선물로 갈아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5.20%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1.97%)와 의료정밀(-2.46%), 운수장비(-2.16%) 업종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 한국전력이 2% 이상 하락고 있다. 포스코와 우리금융 정도만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8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58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