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가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이엘케이는 전날보다 2.35% 오른 1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엘케이가 지난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후에도 실적 개선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엘케이는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8억원,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6%, 298.6% 증가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56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

김창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한화증권 추정치에 부합했고, 순이익의 경우 예상치를 넘어섰다"며 "4분기부터 모토로라 관련 출하가 온전히 반영되면서 제품 출하량이 급증, 4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8%, 48% 늘어난 453억원과 70억원으로 추산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엘케이가 내년에 가장 돋보일 터치패널 업체"라며 "국내 터치패널 업체들 가운데 해외 거래선으로의 거래처 다변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