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4일 서울 63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 선출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천위는 거래소 사외이사 가운데 5명과 외부 인사 4명 등 9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에는 증권업계 학계 언론계 법조계 등의 인사가 골고루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추천위는 금주 중 상견례를 겸한 첫 모임을 갖고 공모 기간 등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천위는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적임자를 물색하는 작업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이사장은 추천위의 복수 추천과 주주총회 표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의 임명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