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4일 희림에 대해 올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한석수 연구원은 "희림의 4분기 실적은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유가회복에 따른 중동지역 발주 증가와 정부의 재정집행 확대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희림의 지난 3분기 공공부문 매출은 정부의 발주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68%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증가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또 희림이 미분양 등의 건설업종 할인요인에서 비교적 자유롭다고 분석했다.

그는 "매출비중 75%를 차지하는 설계용역 수수료는 실시설계 및 착공 이후 지급이 완료되는 형태"라며 "미분양과 사업지연에 의한 우발채무발생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