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단기 저점 타진 기대"-신한금융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날 코스피지수가 1550선을 전후한 버티기에 이틀째 성공하며 하방 경직성을 획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모멘텀 기근과 함께 7개월여 만에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지만 1530선에 분포돼 있는 120일 이동평균선은 지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다른 아시아 증시보다 국내 증시의 단기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커 기술적인 회귀 욕구가 표출될 여지가 남아 있다"면서 "주가지수 하락과 맞물리며 재차 부각되고 있는 국내 증시의 가격 메리트도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증시가 미국 금융기관 파산과 호주 중앙은행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 요인이 부각됐는데도 나름대로 급락세를 추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증시가 단기 저점을 타진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형성시키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