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슈넬제약은 3일 성남시 벤처육성지구 내에 2650㎡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용 GMP 시설을 짓는다고 밝혔다. 입주는 내년(2010년) 10월 예정이다.

한국슈넬제약 관계자는 "새로 짓는 GMP 시설에서 내년에 임상시험을 진행할 관절염치료제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해 슈넬생명과학과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이 개발중인 여러 종류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임상시험약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BCC), LG 생명과학, 셀트리온 만이 동물세포를 이용한 단백질 의약품 생산용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십자와 동아제약 등도 이러한 시설을 건축중이거나 건립을 추진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